보통 건강한 아이들은 평소에 가만히 있지 않는다. 늘 말을 하며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그래서 먹는 것도 많이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그만큼 소화열이 많아 체온도 높은 편인 것 같다. 이런 아이들도 신체 어딘가에 염증이 생겼거나 아프면 곧 잘 열이 나는데,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열이 나는 아이들을 위해 비상유소아 해열제 하나씩은 집에 상비약으로 있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은 간략하게 한미약품에서 나오는 맥시부펜 시럽 복용량을 정리해 보았다.

맥시부펜 시럽 복용량,
그 용기를 뜯어보아라!
맥시부펜 시럽은 포도향에 약간 달짝지근한 맛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작은 보라색 뚜껑 용기에 총 50ml로 복용량은 굳이 검색을 해보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럽 통에 친절하게 숨겨(?) 놓았다!
자, 통을 한번 살펴보자. 아래와 같이 친절하게 안내를 표기하여 놓았다.


스티커를 떼기 싫다는 사람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있는 그대로 정리해놓았으니 참고하자.
연 령 | 체 중 (kg) | 1회 용 량 (mL) | 덱시부프로펜으로서의 용량 [1회(mg)] |
만12세 | 43kg 이상 | 18~25mL | 215~300mg |
만11세 | 38.0 - 42.9kg | 16~25mL | 190~300mg |
만9-10세 | 30.0 - 37.9kg | 12.5~22mL | 150~265mg |
만6-8세 | 21.0 - 29.9kg | 9~17mL | 105~210mg |
만4-5세 | 16.0 - 20.9kg | 7~12mL | 80~145mg |
만2-3세 | 12.0 - 15.9kg | 5~9mL | 60~110mg |
12-23개월 | 10.0 - 11.9kg | 4~7mL | 50~80mg |
6-11개월 | 7.9 - 9.9kg | 3~6mL | 40~70mg |
@ Comments..
어떤 증상이든 제일 먼저 전문가인 의사 선생님을 찾아 가까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우선이고, 가정상비약 같은 경우에는 병원이 문을 닫았을 시간이거나 그야말로 비상시에 사용해야 한다. 어제 새벽에 아들랑구가 기침을 하며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갔다. 스스로 너무 목이 아파 잠이 깨어버린 상황에서 병원을 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급한 대로 앉혀서 맥시부펜 시럽을 먹이고 물수건으로 최대한 온몸을 구석구석 시원하게 닦아줬다. 다음날 물론 병원행... 다행히 유행하는 바이러스성이 아닌 단순히 목이 조금 붓고 염증이 생긴 거라 약 처방을 받고 집으로 복귀. 비상시 상비약으로 준비해 놓았던 맥시부펜이 있었기에 그나마 밤에 잠을 조금 더 잘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한다. 증상에 관계없이 무턱대로 복용하거나, 알맞은 복용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복용을 하면 절대 안 되겠지만 이렇게 비상시에 효과 있게 복용한다면 너무나 유용하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해서라도 집에 상비약이 없다면 한두 종류의 해열제 정도는 상비약으로 구비해 놓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