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 (Decoupling) / 커플링 (Coupling)

디커플링과 커플링. 영어에서 원래 단어 뜻에 앞에 de- 가 붙으면 보통 반대의 의미를 나타내는 뜻이다. 

커플링과 서로 상반된 뜻이라는 말인데 디커플링과 커플링에 대해서 보자. 

 

디커플링 (de-coupling)

디커플링(decoupling)이란 탈동조화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어떤 나라나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의 디커플링의 예로는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가나 유로지역 국가 등이 특히 미국 경제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주가나 금리, 환율 등 일부 경제 변수의 흐름이 국가 간 또는 특정국가 내에서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현상도 디커플링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간의 경우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한 국가 내에서의 경우 주가가 하락함에도 해당국 통화가 강세 현상을 보이는 경우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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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 (coupling)

 처음에 커플링이라고 하면 커플끼리 하는 반지 커플링 (couple-ring)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경제용어로 커플링은 영어 철자가 다르다. Coupling! 뜻은 디커플링과는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세계경제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것, 즉 동조화를 뜻 한다. 한 예로 미국의 주식 시장이 재채기를 하면 우리나라 증시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G1 (government 1)인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한 수출입 의존도가 높아서 최근에는 중국 통화인 위안화와 우리나라 원화가 커플링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자유무역경제 시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국가 간의 무역 장벽이 낮아지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러한 커플링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에너지 자원, 곡물, 원유 생산 등에 관련된 나라에서 전쟁 같은 상황이 생겼을 경우에는 그 나라로부터 수입을 받던 나라들은 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당장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하던 곡물의 가격이 폭등하고 러시아로부터 공급받던 천연가스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을 보더라도 전 세계가 얼마나 동조화되어 흘러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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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최근들어 비트코인, 환율, 금리에서 디커플링과 커플링 현상을 볼 수 있는데 미국의 금리에 우리나라 금리가 같이 움직이는 현상이 커플링이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미국 기준 금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금리를 정하는데 이를 디커플링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에서도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따라 다른 알트코인들의 시세도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환율도 마찬가지. 

 

 지금 생각해보면 30대 후반 곧 40대를 바라보는 내가 어릴 때도 미국의 영향력을 어마무시했던 것 같다.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유럽 각국 등 온 나라가 각기 다른 분양에서 커플링/디커플링 현상을 보이며 흘러가고 있다. 에너지나 경제적으로 힘이 막강한 나라들이 이러한 경제 현상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다른 주변 나라들에게 이러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아직 많이 멀 어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나마 영향력을 미치는 게 K-콘텐츠 라고 할 수 있을 듯. 우리나라 예능, 드라마 같은 콘텐츠를 다른 다라에서도 비슷하게 만들고 하는 것이 어쩌면 이것도 커플링 현상에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사람도 그렇지만 나라도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일류가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내가 잘하는게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고 파이팅 해보자!